전병헌 구속 면했지만…정치권 '나 떨고 있니?'
거세지는 사정바람…원유철 이우현도 '칼날 위에'
최경환 검찰 소환 통보…전‧현정부 동시 수사대상
25일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법정 구속은 면했지만, 정치권을 향한 '사정 한파'는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전‧현정권 실세들이 줄줄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현재 정치권은 잔뜩 움츠러든 모양새다. 정치권의 관심은 향후 검찰 수사 범위와 방향이다. 검찰의 칼날이 '살아 있는 권력'을 향했다는 점에서 여당도 안심할 수 없다.
거세지는 사정바람…원유철 이우현도 '칼날 위에'
특히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언제 사정칼날이 들어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여권 인사의 부패혐의 의혹만 나와도 집중포화를 쏟아 붓던 야당이지만, 전 전 수석의 검찰 소환에는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평 한줄 내지 못했다. 여권을 겨냥한 비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정치인만 10여명에 달한다.
현재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한 의혹으로 압수수색과 함께 검찰 소환장을 받았다.
같은당 원유철 의원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은 상황이고, 이우현 의원 역시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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