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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다수가 반대하면 용단 내려야"


입력 2017.11.25 14:22 수정 2017.11.25 15:03        이충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7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5일 바른정당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를 향해 "다수의원이 반대하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엇보다 주요한 정체성과 가치, DJ와 호남을 지키기 위해 안 대표의 통합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안 대표는 3당 통합이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의심하고, 안 대표는 우리가 민주당과 통합하리라 의심한다"면서 "소통이 부족해 상호 불신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연합 연대는 다당제 3당으로 자연스럽게 하면 되고, 선거연대도 선거 때 자동적으로 가능하다"며 "저는 모든 의원, 지역위원장, 당원과 마찬가지로 국민의당이 단결하고 승리하지는 일념뿐"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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