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힘' 리징량, UFC 옥타곤 점령하나
리징량(29·중국)이 UFC 옥타곤에서 연승가도를 달렸다.
리징량은 25일 중국 상하이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2' 코메인이벤트에서 잭 오토우(미국)에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리징량은 종합격투기(MMA) 통산전적 14승4패, UFC 4연승을 질주했다.
지난해 7월 TUF 23 피날레에서 안톤 자피어를 꺾은데 이어 올해 1월 바비 내쉬, 6월 프랭크 카마초를 모두 잠재웠다. 웰터급 베테랑 잭 오토우마저 1라운드 초살하며 강력한 면모를 뽐냈다. 오토우(미국)는 이날 패배로 MMA 통산 15승5패를 기록했다.
회심의 펀치로 잭 오토우를 끝냈다.
리징량은 1라운드 초반 오토우의 킥을 막아낸 뒤 훅을 적중시켰다. 충격을 받은 오토우가 물러서자, 리징량의 스트레이트가 오토우 턱에 꽂혔다. 오토우가 쓰러지자 리징량이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 최두호의 카운터펀치가 떠오르는 장면이다.
리징량은 경기 후 케이지에 올라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장내 인터뷰에서는 “중국의 힘~ 중국의 힘”을 외치기도 했다. 중국의 대부호들은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 스포츠를 인수하고 있다. 격투기 팬들은 "UFC마저 중국에 흡수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리징량은 뛰어난 기량으로 UFC 웰터급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리징량에게 더 나은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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