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나쁜 녀석들' 패러디 재조명 "그 사건까지?"

ⓒtvN 방송화면 캡쳐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김상혁의 과거 SNL 모습이 새삼 화제다.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김상혁'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김상혁의 과거 SNL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상혁은 2014년 12월 6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했다.

당시 김상혁은 개그맨 곽한구, 황기순과 함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패러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혁과 곽한구, 황기순, 방송인 유세윤, 배우 김태희가 함께 하는 '나쁜녀석들'이 그려졌다.

'SNL'의 '나쁜 녀석들'은 음주운전, 차량절도,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이들이 직접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고돼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곽한구는 외제 차 절반 이상을 훔친 스틸곽 , 황기순은 대한민국 3대 타짜 중 한 명인 경상도 황귀, 김상혁은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남자,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자 알콜김으로 소개됐다. 이후 곽한구와 황기순, 김상혁은 리얼하게 자신들의 잘못을 되짚는 셀프디스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김상혁은 2005년 음주운전 후 했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같이는 하겠지만 합류하는 것은 아니다. 웃고는 있지만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상혁은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그 사건 이후 달라진 삶과 묵묵히 재기에 나서는 모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