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D-report] tvN 기대작 '변혁의 사랑' 아쉬운 성적표


입력 2017.11.27 11:18 수정 2017.11.27 11:29        김명신 기자
‘변혁의 사랑’은 백수가 된 재벌 3세 변혁과 고학력 고스팩의 백준,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 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 tvN

시작은 좋았다. 아니 시작에 앞서 올 하반기 또 한 편의 화제작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 속 높은 관심을 모았던 것이 사실이다.

최시원 강소라 조합으로 주목을 받은 데다 tvN 주말드라마가 '명불허전'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한 만큼 새 주말 드라마 ‘변혁의 사랑’에 대한 기대는 높았다.

시청률 역시 2회 만에 동시간대 1위로 우뚝 올라서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고, 이후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명불허전'을 뛰어넘는 최대 인기작이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가 된 재벌 3세 변혁과 고학력 고스팩의 백준,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 나가는 코믹 반란극으로, 최시원 강소라의 맹활약에 호평까지 더해지며 최고의 성적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주연배우 최시원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드라마 인기에 적지 않은 직격탄을 맞게 됐고, 드라마 홍보 역시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주인공 최시원과 관련해 홍보가 이어져야 하는데 '최시원'이라는 단어에 대중은 민감한 반응을 보냈던 것이다. '최시원 하차요구' 역시 시청자들의 민감한 반응을 여실히 반영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배우에 대한 반감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고, 시청률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에는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 시간대 드라마, 예능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물론 극 후반부로 돌아서면서 최시원-강소라-공명의 관계에 긴장감이 조성되면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지만 워낙 높은 기대 속 출발했던 작품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막판 스토리 전개만을 남겨둔 가운데 과연 무사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