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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 신청 총 978건…‘생활과 윤리’ 18번 269건


입력 2017.11.28 14:18 수정 2017.11.28 14:18        이선민 기자

평가원 “신중하게 처리”…12월4일 17시 정답공개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 당일인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이동고등학교에서 고사장 입실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평가원 “신중하게 처리”…12월4일 17시 정답공개

지난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9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탐구영역 생활과윤리 18번 문항에만 520건이 넘는 이의신청이 몰렸다.

평가원은 수능 당일(23일) 시험 종료 후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았으며 국어 122건, 수학 46건, 영어 33건, 사회탐구 620건, 과학탐구 137건, 한국사 10건, 제2외국어·한문 6건, 직업탐구 4건 등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학원가에서는 이의신청 건수는 지난해 이의신청661건보다 1.5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출제 오류’라고 할 만한 문제는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생활과 윤리’ 18번 문제는 사상가 갑과 을(미국 사상가 존 롤스)의 입장으로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로, 평가원은 보기 3번(을: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대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을 정답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의를 신청한 수험생들은 존 롤스는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질서 정연한 국가라면 원조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정답인 3번 ‘자원이 부족한 국가만을 원조 대상으로 강조해서는 안 된다’ 역시 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능이 도입된 1994년 이후 지난해까지 출제 오류가 공식 확인된 것은 총 6차례였으며 앞서 2014 ·2015 ·2017학년도 수능 등 지난 4년 간 3번의 수능에서 연달아 출제 오류가 발생했다. 평가원은 제기된 이의 신청 문항에 대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 오후 5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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