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1층 입국장 인근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승객과 직원 등 300여명이 대피했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스카이몰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한 뒤 불이 났고, 건물 내에 연기가 가득 찼다.
불은 약 20분만에 진화됐으며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는 "건물에 있던 승객과 직원 300여 명이 공항 밖으로 대피했다"며 "지금은 불이 거의 꺼진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