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파고든 영화 '꾼' 신작 공세에도 굳건
영화 '꾼'이 비수기 극장가에서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꾼'은 개봉 4일째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4일 후(29일) 2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11월 최고의 흥행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은 물론 예매율 1위까지 모두 석권하며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가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꾼'은 30일 오전 3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5.6%로 전날 개봉한 '오리엔트 특급살인(17.6%)'와 '기억의 밤(11.6%)'의 공세를 이겨내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9일 하루에만 20만 1114명의 관객을 동원한 '꾼'은 누적관객수 219만 9733명을 기록 중이다.
'꾼'의 흥행 고공행진으로 인해 관객 가뭄이었던 11월 극장가는 활기를 되찾고 있다. '범죄도시'에 이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꾼'이 올겨울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