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A셀 특혜 논란…추가 폭로 글 '파장'
배우 배용준의 아내이자 방송인 박수진 측이 '연예인 특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0일 "당시 박수진은 조산으로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NICU(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라며 "입실 이후 상황은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이뤄진 사항으로 특별히 입장을 밝힐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박수진과 같은 시기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다녔던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수진이 첫째 출산 당시 삼성서울병원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며 시작했다. 병원 측이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중환자실에 연예인 부부의 매니저와 가족들의 출입을 허용했다는 것.
이에 지난 27일 박수진은 병원 내 특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면회 횟수가 정해진 중환자실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박수진은 "부모님이 동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터넷에 도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28일 박수진이 울먹이며 사과했다"며 "인큐베이터 새치기 관련 글은 쓴 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수진과 같은 시기에 입원했던 또 다른 B씨가 추가 글을 통해 "면회 횟수보다 더 심각한 특혜가 있다"면서 "보통 아기 상태가 호전될수록 A셀에서 F셀로 이동해 나가야 하는데 박수진 씨 아기는 A셀이 있는 1중환자실에서 두 달 간 머물며 그곳에서 퇴원했다. 아기 상태와 상관없이 위독한 아기들 틈에 자리 차지하고 있는 것도 혜택이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수진이 중환자실 내에서 모유수유를 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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