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쟁' 유아인 경조증? 정신과 전문의 "의무 다한 것"
김현철 전문의, 트위터 통해 "억수로 위험하다"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유아인에 대해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자 "정신과 의사로서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김 전문의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과 SNS 설전을 벌이고 있는 유아인에 대해 "진심이 오해받고 한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 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억수로 위험하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특히 28일에는 "배우 유아인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할 것. 불길하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유아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전문의는 물러서지 않고 의사의 의무를 강조했다.
그는 "사실을 적시해도 명예훼손으로 죄에 속한다. 근데 '가만히 있으라'고 면허받은 거 아니다. 적어도 제게는 의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아인은 30일 김 전문의의 경조증 발언에 대해 "심도 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를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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