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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융상황 여전히 완화적"


입력 2017.12.01 08:14 수정 2017.12.01 08:33        이미경 기자

이주열 한은 총재, 시중은행장 9명과 금융협의회 열어

기준금리 종전유지시 가계부채 누증같은 금융불균형 확대 지적

이주열 한은 총재, 시중은행장 9명과 금융협의회 열어
기준금리 종전유지시 가계부채 누증같은 금융불균형 확대 지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일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지만 전반적인 금융상황은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배경에 대해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현재는 1%대 중반에 머물러있지만 경기회복세로 목표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준금리를 종전수준으로 그대로 유지할 경우 가계부채 누증과 같은 금융불균형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이 시점에서 통화정책 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채권시장이나 외환시장은 오히려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금융협의회에는 허인 국민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 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해장,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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