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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압수수색…강남 재건축 수주 비리 의혹


입력 2018.01.09 12:05 수정 2018.01.25 15:16        원나래 기자

조합원에 금품 제공 혐의 등 도시정비법 위반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자료사진)ⓒ데일리안

대형 건설사들의 재건축 비리를 수사중인 경찰이 대우건설 본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10시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 대우건설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우건설 강남지사 등 관계 사무실이다.

경찰은 이날 대우건설 압수수색을 통해 서울 강남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장 내부 보고 자료와 자금 집행 내역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반포 15차 재건축 사업장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수주 경쟁을 벌였으며, 지난해 9월 대우건설이 수주했다.

경찰은 수개월 전부터 서울 강남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려고 건설사들이 수주기획사와 홍보대행업체(OS업체) 등을 동원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하는 등의 혐의와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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