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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창당 부끄러운 행태" vs 박지원 "당원권 정지 영광"


입력 2018.01.29 09:49 수정 2018.01.29 10:58        이동우 기자

安, 반대파 창당발기인 대회…무더기 징계로 대응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반대파인 박지원 전 대표가 29일 당내 반대파 의원들의 당원권 정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안 대표는 민주평화당(가칭)의 발기인대회를 "부끄러운 행태"라고 꼬집었고, 박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를 받은 게 영광"이라고 비꼬았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통합 저지하는 분들이 별도 정당을 만들겠다고 기어이 선을 넘어 창당발기인대회를 한 것에 깊은 유감"이라며 "당내에서 벌어진 부끄러운 행태에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강 확립을 위해 당무위원회를 통해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로 별도 창당까지 하면서 구태정치의 마지막 그림자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통합은 28만 당원의 뜻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며 "국민들 역시 대안야당을 바라며 통합에 대한 많은 지지를 보내는 것이 여론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 전 대표는 같은 날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징계는) 현재 정당법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창당준비위원회는 법적으로 당적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일갈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런 것을 잘 알고 있는 안철수 대표가 그러한 조치를 하는 것은 소금 뿌려버리는 것"이라며 "그분은 정상적인 정치를 하지 않는 분이어서 당원권 정지를 받은 게 영광"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상돈 전당대회 의장 징계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어떻게 됐든 법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이상돈 의장 등도 그런 가혹한 행위를 하는 것은 과연 그분이 정치인으로서 이성을 가졌는가" 반문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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