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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기 재테크] 예·적금 만기는 짧게, 대출 3년 넘으면 고정금리로


입력 2018.02.17 06:00 수정 2018.02.17 07:29        이나영 기자

6개월~1년 미만 예·적금 운용 유리…회전식 예금도

신규 대출자는 변동금리형 대출 받은 후 전환도 방법

금리 인상기를 맞아 재테크 전략에 관심을 갖는 금융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연합뉴스

금리인상기 예금이나 대출상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쏠쏠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예·적금에 가입할 때는 만기를 가급적 짧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또 3년 이상 장기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올해 최대 네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금리도 점진적인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한국은행도 올해 1~2회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만기가 짧은 1년 미만 예·적금을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면 예·적금 금리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다만 만기가 너무 짧으면 예금 금리 자체가 너무 낮을 수 있어 최소 6개월 이상인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회전식 예금 가입도 고려해볼만 하다. 회전식 예금은 예금 만기 내에서 1·3·6·12개월 등 주기 단위로 예금금리가 시중금리에 따라 바뀌는 예금이다.

예를 들어 회전주기를 3개월로 했다면 가입 3개월까지는 현재금리가 적용되고 4~6개월까지는 새로운 금리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상품의 경우 최초 가입금리가 통상 정기 예·적금보다 낮아 금리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출은 3년을 기준으로 3년 이상 장기대출의 경우 고정금리로 받고 3년 이하라면 변동금리가 유리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가 고정금리 대출보다 낮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도 3년 안에 갚을 수 있다면 변동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3년 이하로 빌리더라도 고정금리 상품과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차가 0.5%포인트 이내라면 고정금리 대출이 더 나을 수 있다.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0.5%포인트 정도는 금방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금리형이 망설여진다면 신규 대출자의 경우에는 우선 변동금리형으로 대출을 받은 후 나중에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은행들은 병동금리형 대출을 같은 은행 고정금리형 상품으로 갈아탈 때 3년이 지나지 않았어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대출 가산 금리가 똑같을 경우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대출금리보다 잔액 기준 코픽스 대출금리가 유리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본격적인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 걱정이 앞선다”며 “당장에 갚을 여력이 안될 경우 대출을 받은 은행에 찾아가 이자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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