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임직원 봉사단, 장애인 날 맞아 나눔 봉사
중증장애인 보호시설 ‘평화기쁨센터’에서 봉사활동
중증장애인 보호시설 ‘평화기쁨센터’에서 봉사활동
KT스카이라이프는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북 청주에 있는‘평화기쁨센터’를 방문하여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평화기쁨센터는 미국인 안예도(84세) 신부가 설립한 중증 성인 장애인 위탁 복지시설이다. 미인가 시설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 신부가 직접 사비를 들여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2016년도부터 3년 연속 꾸준히 장애인의 날마다 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랑의 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봄 봄 봄 나눔 봉사’로 명명하고 봄맞이 대청소, 센터 주변 봄꽃 심기, 봄나들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3개 조로 나눠 센터 주변 청소와 밀린 빨래를 하고 텃밭에 꽃을 심었다. 장애인과 봉사단원이 짝을 지어 세종호수공원을 산책하는 나들이 봉사도 진행했다. 이번 나눔 봉사 마지막에는 사랑의 봉사단의 ‘사랑’과 평화기쁨센터의 ‘기쁨’을 딴 ‘사랑의 기쁨’ 꽃말을 가진 철쭉나무를 다같이 심으며 지속 교류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윤선 KT스카이라이프 사회공헌팀장은 “기업의 사회봉사활동이 지속되기 위해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진정성이 필수적”이라며, “장애인과 상생하는 행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예도 신부는 “센터 장애인들은 스카이라이프 임직원과의 만남을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린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벗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와 평화기쁨센터는 지난 2016년에 초고화질 UHD TV와 위성방송을 무상 제공하는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같은 해 창단한 스카이라이프 임직원 봉사단은 점진적으로 참여가 확대되면서 특히 지난 해에는 봉사단원 1인당 8시간, 총 6천여시간의 봉사 시간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과 기부물품 제공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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