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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싱가포르전력청 대규모 케이블 공급


입력 2018.04.26 13:35 수정 2018.04.26 14:45        이홍석 기자

6700만 달러 규모 22kV 케이블 2년간 독점 공급

베트남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 계약

LS-VINA 공장 전경.ⓒLS전선아시아
6700만 달러 규모 22kV 케이블 2년간 독점 공급
베트남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 계약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 가 오는 6월부터 2년간 싱가포르 전력청에 22kV 케이블을 독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6700만달러(약 724억원)으로 지난해 LS전선아시아의 매출 4037억원의 약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이는 베트남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번 공급 제품들은 싱가포르 전역의 공장과 빌딩 지역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노후 케이블의 교체용으로 사용된다.

LS전선아시아는 품질을 중시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음으로 인해 장기 독점 공급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배수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24%)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해외 수주증가와 구리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 상반기 중전압(MV) 케이블과 부스덕트(Bus Duct) 설비 투자가 완료하고 내년 초 전선의 소재인 구리 선재의 생산 설비를 현재의 4배로 확충하는 등 성장을 위한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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