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北美정상회담…폼페이오 “北 비핵화, 말보다 행동 관건”
‘완전한 비핵화’ 전기 마련…이행 가능성은 여전히 ‘의문’
남북 ‘비핵화 명문화’ 북미 ‘구체적 이행방안’ 이어나갈까
‘완전한 비핵화’ 전기 마련…이행 가능성은 여전히 ‘의문’
남북 ‘비핵화 명문화’ 북미 ‘구체적 이행방안’ 이어나갈까
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5월말~6월초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북한이 올해 전격적인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완전한 비핵화' 전기는 마련된 셈이다. 다만, 과거 북한의 핵 협상 파기의 역사로 미뤄 이번에는 말보다 행동을 먼저 확인하는 문제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신임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 과거 방식과 달리 행동을 먼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비핵화 기회를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9일(현지시각) 중동을 방문해 지난 부활절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배경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미국이 원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 방식과 관련 북한과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을 신뢰할 것인지 눈을 크게 뜨고 북한을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과 이번 비핵화 협상은 어떤 약속을 먼저 하는 과거와 달리 그 행동을 우선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의 핵무기에 의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외교적 대화를 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며 "진전을 위한 '진짜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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