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2금융 주담대 상환부담 완화 '더 나은 보금자리론' 출시
정부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 위한 금융지원방안' 후속조치 추진
5000억원 규모…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및 금리 우대도 가능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의 상환부담을 완화하는 ‘더나은 보금자리론’을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정부의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방안’ 후속조치로 그동안 전산시스템 개발, 관련규정 개정 등 조치를 완료한데 따른 것이다.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보험사, 저축은행, 카드사,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잔액, 연체이자 및 중도상환수수료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3자녀 이상 가구 4억원)이다.
아울러 보다 많은 차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10%포인트 완화(LTV 80%, DTI 70%)했고, 채무자의 월상환액 증가부담을 고려해 만기일시상환 비율을 50%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취급 규모는 약 5000억원 상당으로, 취약계층 대상자나 전자약정 등을 이용하면 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무주택자,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 등 기존 보금자리론 요건에 충족할 경우 대출 전환이 가능하다.
한편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주금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환 신청을 한 뒤 은행 홈페이지나 영업점을 방문해 보금라지론 약정 등을 체결하면 된다. 다만 차주 별 잔여만기 등 대출조건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일례로
주금공 관계자는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비은행권 주담대의 이자상환이 힘든 차주에게 가계부담을 경감시켜 가계 안정을 돕 위해 시행하는 제도"라며 "만약 제2금융권 차주가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에도 불구하고 더나은 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일시납에 따른 차주부담 완화를 위해 수수료 부담액 만큼 대출금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차주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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