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매트리스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신현리의 매트리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인접한 건물 3개 동으로 옮겨 붙었다. 이로 인해 공장 내부에 있던 매트와 스펀지 등 가연성 물질이 불에 타면서 유독가스가 퍼져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큰 불길이 솟아오르면서 주민과 운전자 등의 119 신고가 46건이나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81명을 투입한 끝에 오후 5시 46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