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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3백’ 일본, 가나에 씁쓸한 완패


입력 2018.05.31 00:04 수정 2018.05.30 23: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일본 대표팀의 니시노 감독. ⓒ 게티이미지

월드컵 본선에서 아프리카의 세네갈과 마주할 일본이 가나를 상대로 한 모의고사에서 완패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30일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이렇다 할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0-2 패했다.

경기에 앞서 니시노 아키라 신임 감독은 세네갈을 겨냥한 3백 시스템 가동을 공언했고 나가토모 유토, 마키노 토모야키, 요시다 마야가 최후방을 맡았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일본은 전반 9분 만에 세트 피스 상황에서 파르티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실점 이후 일본 특유의 점유율 축구가 이뤄졌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들어 총공세에 나선 일본은 여전히 가나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후반 6분 가와시마 골키퍼가 어이없는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힘이 빠지고 말았다.

경기 후 니시노 감독은 실패한 3백 시스템에 대해 “결과를 내놓았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월드컵 전에 좋은 경기를 펼치기 바랐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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