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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 버려진 자전거 되살리는 '바이크 위 라이크' 진행


입력 2018.06.07 09:16 수정 2018.06.07 09:16        손현진 기자

빈폴의 상징 ‘자전거’를 테마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 캠페인 마련

업사이클링 자전거 100대, 전라남도의 섬 ‘증도’에 기증

빈폴, 버려진 자전거 되살리는 '바이크 위 라이크' 진행. ⓒ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브랜드 빈폴(BEANPOLE)이 지속 가능성의 철학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브랜드 상징인 자전거를 테마로 한 CSR 활동을 진행한다.

빈폴은 도시에 버려진 자전거를 업사이클링해 섬마을에 기부하는 ‘바이크 위 라이크(Bike we lik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두바퀴 희망자전거’와 협업해 도시에 버려진 폐자전거를 수거, 업사이클링을 거친 자전거 100대를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 기부한다.

또 해안도로와 연계한 40km 자전거 일주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슬로우 트래블’ 공공 자전거로 운영할 계획이다.

증도는 자전거 코스가 조성돼 있지만 관리의 어려움으로 관광객의 자전거 대여율이 낮은 상황이다. 빈폴은 자전거의 원활한 관리 및 관광객 활용 활성화 차원에서 자전거 보관소 신규 조성은 물론 신안 군청과 협의해 유지, 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빈폴은 ‘자전거 타는 사람’을 모티브로, 생기있는 디자인과 옐로우, 레드, 블루 등 맑은 컬러와 긍정적인 무드를 담은 캠페인 컬렉션 라인을 출시했다. 이는 빈폴 주요 매장과 SSF샵을 통해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자전거 기부 재원으로 활용된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은 “빈폴이 브랜드 철학을 진정성 있게 소구하는 취지에서 지속 가능성을 테마로 ‘바이크 위 라이크’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사랑받고 신선한 영감을 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빈폴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접근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도는 섬 전체가 평지에 가깝고 8㎞ 내에 주요 관광지가 밀집돼 있어 자전거를 타고 관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한국 관광 100선,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매년 8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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