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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듣고‧체험하는 국토교통의 미래…‘2018 국토교통기술대전’


입력 2018.06.07 17:21 수정 2018.06.07 17:22        이정윤 기자

자율주행차‧장수명주택‧취업박람회 채용상담 등 올해 첫 소개

국토부 “기술개발‧혁신 위해 걸림돌 규제 과감히 개선할 것”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7일 열린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을 둘러보고 있다. ⓒ국토부

‘2018 국토교통 기술대전’이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COEX) 3층 D홀에서 개최 중이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만큼 최신 연구 성과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꿈을 이루는 기술, 함께 누리는 미래’를 큰 주제로 ▲혁신성장관 ▲국민복지기술관 ▲미래기술관 ▲세계화기술관 ▲기술인증관 ▲기술사업화관 ▲R&D 스퀘어 등 7개로 나눠진 테마에 총 169개 기관의 전시가 마련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내용에는 자율주행차와 장수명 주택 VR‧AR 체험, 국토교통 분야 취업박람회, 고위험군 운전자 행동개선 및 위반억제 기술개발 등이 있다.

다음달부터 내년 12월까지 판교에서 실제 시험운행 할 예정인 무인 자율주행버스 모습. ⓒ이정윤 기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전시는 무인 자율주행버스로,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판교에서 시험운행 할 계획이다. 실제로 시험운행 예정인 무인 자율주행버스가 행사장에 비치돼 있어 실물로 보고 탑승해볼 수도 있다. 국내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일반차량과 동시에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운행 중 자율주행차량 탑승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신청접수 하면 된다.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VR·AR을 통한 장수명 주택 가상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장수명 주택은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내구성‧가변성‧수리용이성이 중요하다. 행사장에는 전용 59㎡ 타입의 장수명 주택이 실제 설치돼 있어 층간소음 저감 건식 바닥재나 가변식 벽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VR‧AR을 통한 장수명 주택 가상체험도 가능하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2인승 경량항공기도 탑승해볼 수 있다. 이 경량항공기는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사업에 따라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 4년에 걸쳐 레저‧스포츠용으로 개발됐다. 최대순항속도 189㎞/h로 1회 비행에 10시간 이상, 1400㎞ 이상 비행할 수 있다.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상담을 받기 위해 현장접수를 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

특히 올해는 국토교통 취업 박람회인 ‘굿 잡 페어(Good-Job Fair)’가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포스코 등 국토교통 분야 30여 개 공공·민간 R&D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인사담당자의 채용 상담과 각종 취업정보 등이 제공된다. 실제로 관련 분야 청년 구직자들이 이른 시간부터 채용 상담을 받기 위해 굿 잡 페어 부스를 찾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현재 철도 관련 학과에서 공부 중인데 코레일 인사담당자와 채용 상담을 해볼 수 있다고 해서 친구들과 이곳을 찾았다”며 “현장에서 상담을 접수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있는 다른 전시들도 둘러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깊이 있는 설명이 필요한 경우,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며 전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도슨트)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정부가 국토교통 R&D 투자를 시작할 당시 12억원에 불과했던 예산이 올해 5000억원에 이를 만큼 큰 성장을 했다”며 “민간기술 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첨단기술 대표 플랫폼인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을 혁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며 “올해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 구상 마련, 5G 기반의 K-City를 완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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