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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증가세 꺾였다는데…소득보다 빚 증가세 여전히 빨라


입력 2018.06.17 12:22 수정 2018.06.17 12:22        스팟뉴스팀

정책 효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소득보다 빚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부문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DSR, Debt service ratios)는 지난해 평균 11.95%로 조사됐다. DSR는 가계가 빚을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지난해 DSR는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난 2015년 11.38%, 2016년 11.35%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2012년(12.03%)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다.

이같은 DSR 상승세의 배경으로는 지지부진한 소득 증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상환액 부담 확대 등이 꼽히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계의 월평균 실질소득은 지난해 4분기 431만4000원으로 2015년 4분기와 비교해 불과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가계의 월평균 이자비용은 작년 4분기 기준 8만6520원으로 1년 전보다 7.7%, 2년 전보다 2.1% 각각 늘었다.

한편 이같은 DSR 상승세는 고용 한파의 지속과 국내외 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동반 상승의 여파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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