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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즌 개막…집값 상승세 불지피나


입력 2018.07.23 15:25 수정 2018.07.23 15:28        권이상 기자

이번 주에만 시공사 선정총회 5곳, 현설 3곳, 입찰 4곳 진행 예정

정비사업 열기가 부동산 시장 향방 가르는 분수령 될 것

이번주부터 전국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릴 계획이다. 시공사를 결정 짓는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곳만 5곳에 달한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전경.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하반기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시즌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서울 강남권 대장주 재건축은 물론 수도권 도시환경정비사업, 지방의 핫플레이스인 대전·대구에 위치한 재개발들이 잇따라 시공사 총회를 연다.

게다가 사업성 부족으로 답보상태였던 서울 강북권 뉴타운이 지역주택조합,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선회하면서 정비사업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의 경우 이번 시공사 선정의 열기가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변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정부가 최근 서울 여의도와 용산 일대에 따른 서울 집값 상승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조금이라도 불씨가 보인다면 곧바로 진화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한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전국 곳곳에서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릴 계획이다. 시공사를 결정 짓는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는 곳만 5곳에 달한다.

전국에서 이번주 주말 시공사 총회을 개최하는 곳은 ▲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경기도 부천 소사본1-1 도시환경정비 ▲인천 서림 재개발 ▲대전 대화동2구역 재개발 ▲대구 평리4재정비촉진 재개발이다.

또 시공사 선정 준비작업인 현장설명을 개최하는 곳은 3곳, 입찰은 4곳이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올초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강남권 재건축 대장주인 반포주공1단지3주구다.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확정할지 판가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과 2018년 초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현대산업개발 이외에 다른 건설사들이 참여하지 않아 입찰이 무산되자, 현대산업개발을 수의계약 대상으로 총회에 상정했다.

조합은 올 4월 말부터 현대산업개발과 재건축사업 입찰 제안서 중 특화안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지만 얼마전 현대산업개발이 조합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기로 하면서 선정 총회를 열게 됐다.

같은 날 4600억원 규모의 경기도 부천소사본1-1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시공사 총회를 연다. 이곳은 현재 두산건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사업 규모가 큰만큼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인천 서림구역 재개발과 대전 대화동2구역 재개발도 이날 시공사 선청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사를 낙점할 예정이다.

이천 서림구역 재개발은 요진건설사업의 수주여부를, 대화동2구역 재개발은 유탑건설의 시공사 선정 여부를 찬반투표로 결정한다.

곧바로 이튿날인 29일에는 대구 평리4재정비촉진구역도 한라의 수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를 계기로 탄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6% 오르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 재건축의 경우 지난 4월 27일 이후 7월 13일까지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주 0.01% 오르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하반기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스타트를 끊으며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업계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열기는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분위기가 이끄는 경우다 많다”며 “다만 정부가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만약 정비사업이 조금이라도 집값 상승세의 불씨가 된다면 곧바로 진화에 나설 수 있어 예전만큼 열띤 경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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