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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서울 스치고 수도권 이남에 피해 집중될 듯


입력 2018.08.23 17:07 수정 2018.08.23 19:41        문지훈 기자


태풍 솔릭 위치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느리게 북상 중인 태풍 솔릭은 24일 새벽 간발의 차이로 서울을 비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도권 이남 지역에는 적지 않은 태풍 피해가 우려된다.

23일 오후 4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충청권에 접어 들었다. 최대풍속 초속 35미터를 보이고 있는 태풍 솔릭은 현재 시속 8킬로미터의 느린 속도로 북서진중이다.

특히 태풍 솔릭의 위치 및 경로는 앞선 예보보다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북 지역을 통해 내륙에 진입한 뒤 충북, 강원 지방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이라는 예보다.

이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경기 서북부는 태풍의 예상 위치에서 벗어나 있는 상황. 위험반원 반대편에 위치하는 만큼 강풍 피해 우려도 한시름 덜게 됐다.

다만 태풍 솔릭 예상경로에 위치한 전북 및 충남 지역 대부분은 철저한 피해 대비를 요한다. 태풍 강도가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는 24일 오전까지 해당 지역에는 초속 25미터를 웃도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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