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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방북 취소 비상…한미 외교장관 통화


입력 2018.08.25 14:31 수정 2018.08.25 14:33        이배운 기자

강경화 “대화 모멘텀 유지하면서 평화체제 구축 노력”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워싱턴포스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25일 전격 취소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방북 취소 배경과 추후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방북 연기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한미 간 긴밀한 조율하에 향후 대응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강경화 장관은 "국제사회가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방북이 연기돼 아쉽게 생각한다"며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한미 양측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굳건한 한미공조를 계속 확고히 해 나간다는 미국 측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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