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 당원 구조조정 문제 난항…새 지도부 이양 가능성↑
전당대회 후보자 간 안심(안心), 당권파 논란 등 갈등커져
사무처 당원 구조조정 문제 난항…새 지도부 이양 가능성↑
전당대회 후보자 간 안심(안心), 당권파 논란 등 갈등커져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번주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에 들어서는 가운데 초반 강조한 ‘화학적 결합’ 문제를 숙제로 남겼다는 평가다.
6.13 지방선거 중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불거진 불협화음이 비대위 막바지까지 당원 구조조정 갈등과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들 간 계파 논란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당 사무처를 통합하고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하나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써왔지만 막판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특히 바른정당 당직자들의 구조조정 문제를 놓고 비대위 내부에서도 이견이 엇갈리는 등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는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새로운 지도부에 당직자 문제를 넘겨 초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에 반대하며 계획된 구조조정 안을 강행할 뜻을 피력했지만 이지현 비대위원은 새 지도부에 관련 문제를 넘겨야 한다고 맞섰다.
공회전이 길어지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중앙당 당지자들 사이에서도 민감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바른정당 출신 당직자들은 “17명의 사퇴와 함께 남은 인원의 지위 유지를 보장해달라”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당 당직자 측은 “우리도 피해자다. 구조조정 대상에 우리도 포함돼 있다”며 “역차별 논란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전당대회 후보자들 또한 안심(安心,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을 놓고 안철수계와 비 안철수계의 반목, 국민의당 당권파와 비 당권파 간의 논쟁 등이 가중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한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전까지 사실상 임무를 다할 것”이라며 “당직자 문제 등을 새로운 지도부에서 논의할 지는 추후 사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후보자들 간 계파 논란은 확대해석의 여지가 있다”면서 “당내 경쟁의 과정에서 표현이 과격한 부분이 있는 것이지 모두 당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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