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KEA회장 "전자산업, 정부와 유기적 협력 통해 과실 이루자"
"혁신성장 대표 업종으로서 협력 통해 더욱 성장해야"
"혁신성장 대표 업종으로서 협력 통해 더욱 성장해야"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삼성전자 사장)이 국내 전자기업에 "정부와 기관, 연구소 등 혁신 주체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에 과실을 만들어 내자"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 개회식에 참석해 “국내 전자산업은 다른 업종 간 융합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김 회장은 “국내 전자산업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조업 중 가장 빠르게 스마트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사업 육성 등 혁신성장의 대표 업종으로서 혁신 주체들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4차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소용돌이를 지나가고 있다”며 “이는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이 완벽하게 융합하는 산업구조의 혁명을 의미하는 만큼, 디지털과 물리적 영역의 경계가 사라지고 기술이 융합되는 것이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역시 “대한민국 전자·IT 산업의 역사는 볼모의 땅에서 이뤄낸 기적의 역사”라면서도 “중국을 비롯한 후발국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재 위치에서 안주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해야한다”며 “차세대 고부가 유망분야에 대한 강도 높은 기술혁신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정부도 기업들의 기술혁신과 투자지원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IMID), 반도체대전(SEDEX) 등 3개 행사를 총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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