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몰서 총격전…3명 사상
총격 용의자, 경찰과 대치 중 총에 맞아 사망
미국 최대 쇼핑 특수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앨라배마주 버밍엄 인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후 9시 50분쯤 버밍엄에서 16㎞ 떨어진 후버의 리버체이스 갤러리아 쇼핑몰에서 시비가 붙은 두 남성 중 한 명이 권총을 꺼내 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18세 남성과 12세 아동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고, 둘 중 한 명은 중태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는 인근에서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후버 경찰서는 "우리 경관 한 명이 총격에 대응했고 범인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시즌을 맞아 쇼핑몰 주변에서 병력을 많이 배치해둬 곧바로 출동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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