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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명 MDL 넘어 귀순…합참 “감시장비로 식별해 신병확보”


입력 2018.12.01 10:50 수정 2018.12.01 13:06        스팟뉴스팀

시범적 GP 파괴후 첫 사례…軍 "전방 경계작전에 이상 없어"

1일 오전 7시56분께 북한 군인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시범적 GP 파괴후 첫 사례…軍 "전방 경계작전에 이상 없어"

북한 군인 1명이 1일 오전 7시56분께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오늘 오전 7시56분경 강원도 동부전선 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해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면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의 남하 과정 등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 전방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 했다.

북한군 이남 과정에서 총격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남북 간의 시범적인 GP(감시초소) 철수 과정에서 우리 군의 전방경계 작전에는 이상이 없다"며 "군은 관련 절차에 따라 북한군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내 GP를 시범적으로 완전 파괴(각각 10개소)한 이후 북한군 귀순은 이날 첫 사례로 기록됐다. 남북은 지난달 30일 시범적으로 진행했던 GP 파괴작업을 완료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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