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국내 미술작가 3인과 디지털 콜라보 진행

‘OLED TV, 예술을 만나 작품이 되다’

OLED 색재현 기술 통해 디지털 명작 탄생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이 25일 한정용 서울대학교 도예과 교수(왼쪽)으로부터 '검은 달항아리' 작품을 기증받고 항아리의 질감까지 세밀하게 구현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화면과 비교하며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LG디스플레이

‘OLED TV, 예술을 만나 작품이 되다’
OLED 색재현 기술 통해 디지털 명작 탄생

LG디스플레이가 현 시대를 대표하는 3인의 예술거장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활용한 디지털 명작을 탄생시켰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김성희 교수, 조소과 이용덕 교수, 도예과 한정용 교수로부터 LG OLED TV와의 콜라보를 위해 만든 작품(Fine Art) 3점을 기증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 약 40명이 참석했다.

‘더 블랙 페이퍼(The Black Paper)’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의 본질적인 재료와 표현 기법들을 OLED TV가 가진 블랙과 색재현율의 장점을 통해 디지털 작품으로 구현하고자 LG디스플레이와 3인의 작가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콜라보 프로젝트다.

‘The Black Paper’는 까만 캔버스처럼 생긴 OLED TV가 마치 검은 종이와 같아 하얀 종이 대신 검은 종이에 작품을 구현하고자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 작품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동양화·조소·공예 작가들이 OLED TV를 통해 미술품과 디지털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예술영역을 개척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

3인의 작가들은 작품 기증식에서 “공학과 예술, 서로 다른 영역의 분야가 멀리 있는 대상이 아니라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상호발전 할 수 있는 융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OLED TV와 각 예술 분야간 콜라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계기가 되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를 통해 이번 작품들과 이미지들을 향후 해외 전시회나 홍보자료에 알릴 계획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의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국내 예술과 OLED TV의 디지털 기술이 만나 탄생한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OLED TV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