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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나 이승우, 데뷔 첫 팬 투표 MVP 선정


입력 2019.02.27 07:03 수정 2019.02.27 07: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승우 25라운드 MVP. '레드불 B-베스트' 홈페이지 캡처

세리에B(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로나의 이승우가 데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레드불이 주최하는 '레드불 B-베스트'는 26일(현지시각), 세리에B 25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이승우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레드불 B-베스트'의 선정 기준은 독특하다. 일단 팬 투표에 의해 진행되며 5가지 항목을 종합해 MVP를 선정한다. 기준은 경기장에서의 ‘에너지’, ‘카리스마’, ‘심장(용기)’, ‘정신력’, ‘천재성’ 등으로 구분된다.

이 기준에 의거해 25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이승우가 선정됐다. 이 업체는 이승우를 선정하며 “바르셀로나에서 발굴된 이승우는 2017-18시즌 시작 직전 베로나로 이적했다”며 “라치오와의 세리에A 데뷔전서 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에는 포지아와의 경기서 첫 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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