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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경계감 갖고 금융시장 상황 면밀 점검"


입력 2019.05.07 09:20 수정 2019.05.07 09:20        부광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데일리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7일 오전 7시 30분 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연휴 기간 중 미국의 대(對) 중국 추가관세 부과 예고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지만, 현재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크게 불안해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필요 시 안정화조치를 적기에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날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가가 개장 초반 상당 폭 하락했다가 중국 대표단의 미국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편, 원화 역외환율의 변동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외화차입여건이 양호한 가운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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