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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최병길PD, 만난 지 한 달만에 결혼 결심


입력 2019.06.12 09:20 수정 2019.06.12 09:35        부수정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랑 최병길 PD를 공개했다.방송 캡처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랑 최병길 PD를 공개했다.방송 캡처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랑 최병길 PD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서유리는 오는 8월 14일 혼인신고를 한다고 밝혔다.

서유리의 예비신랑은 최병길 PD. 그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호텔킹', '앵그리맘',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

최 PD는 올해 MBC를 떠나 CJ ENM의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직했다. 최 PD는 지난 2009년에는 '애쉬번'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냈으며, '앵그리맘' OST에도 참여했다.

서유리는 서병길 PD와 첫 만남부터 결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예비신랑이 내가 마음에 들어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소개팅 주선을 부탁했다더라. 근데 그때 내가 슬럼프가 심했다. 누군가를 만날 여유가 없었다. 또 업계 사람이라는 얘기에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서유리는 이어 "첫인상이 매력 있고 호감 가는 인상은 아니었지만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첫 만남인데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신랑은 내가 상처와 그늘을 씩씩하게 이겨낸 모습이 좋았다더라. 그래서 내가 고민하다가 '난 누군가 쉽게 만나서 사랑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결혼할 남자 만날 거다'라고 했더니 바로 결혼하자고 하더라"며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까지 이어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유리의 예비신랑과 깜짝 전화 연결도 했다. 최 PD는 서유리에 대해 "겉으로 강하게 보이지만 속은 여린 사람이더라. 같이 보듬으면서 살면 좋지 않을까 했다. 난 만나기 2주 전부터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최 PD는 스튜디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꽃을 들고 등장한 그는 결혼 발표를 하는 서유리의 곁을 지켜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떤 여자친구를 만나도 부모님이 우선이었는데 지금은 서유리가 우선"이라며 서유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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