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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 아니길" 시청자 염원 속 '호텔 델루나' 시청률 1위


입력 2019.08.26 09:14 수정 2019.08.26 09:35        이한철 기자
'호텔 델루나'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결말을 향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tvN 방송 캡처.

tvN '호텔 델루나' 떠난 이지은이 한 달 넘게 돌아오지 않았고, 여진구는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두 사람의 결말이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시청자들의 염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4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10%, 최고 11.3%로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8.7%, 최고 9.8%를 기록하며 14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 장만월(이지은)은 긴 시간 고청명(이도현)과의 꼬여있던 매듭을 풀고 구찬성(여진구) 곁에서 안식을 찾았다. 그러나 작은 빛으로 남은 청명을 저승까지 데려다주고 "금방 올 거야"라던 만월이 한 달 넘게 돌아오지 않았고, 그 사이 월령수의 꽃들이 모두 져버렸다.

하지만 "꽃은 다 사라지지 않았다"라는 첫째 마고신(서이숙)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이 두 손 모아 염원하게 했다. 만월이 돌아오기를, 만월과 찬성의 결말이 슬프지 않기를 말이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만월이 다시 다시 찬성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tvN '호텔 델루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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