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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태국·미얀마·라오스 동남아 3국 순방길


입력 2019.09.01 16:00 수정 2019.09.01 16:01        이충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게 된다. 순방 기간 동안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 문제도 거론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방문지인 태국에 도착해 다음날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체결한다. 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3일에는 미얀마를 방문해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윈 민트 대통령과 면담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5일부터 6일까지 라오스를 방문해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국형 농촌 모델을 토대로 한 농촌공동체 개발지원사업 확대 등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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