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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승차거부 일평균 19건…홍대입구 '최다'


입력 2019.10.06 15:08 수정 2019.10.06 15:09        스팟뉴스팀

연평균 7053건…강남역·종로·이태원역 순

최근 4년간 서울시에서 택시 승차 거부가 가장 많았던 곳은 '홍대입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택시 승차 거부에 따른 민원건수는 2만8211건(연평균 7053건)으로 집계됐다.

이를 하루 평균으로 환산했을 때 매일 19.3건의 택시 승차거부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장소별로는 홍대입구가 가장 많았다. 홍대입구에서의 택시 승차거부는 최근 4년간 총 1581건으로 연평균 395.3건, 매일 1건 이상이었다.

다음으로 강남역(총 1087건, 연평균 271.8건), 종로(총 720건, 연평균 180건), 이태원역(총 702건, 연평균 175.5건), 동대문(총 518건, 연평균 129.5건) 순이었다. 이 밖에도 여의도, 신촌, 건대입구, 명동, 구로, 김포공항 등이 주요 택시승차 거부 민원발생지였다.

지난해만 승차거부 민원 장소만 살펴봤을 때도 홍대입구(321건), 이태원(313건), 강남역(310억), 영등포(160건), 구로(146건), 종로(145건) 순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택시업계와 함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택시를 만들어 줄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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