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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10.14 07:38 수정 2019.10.14 07:39        최이레 기자

영업益 14.9% 증가할 전망⋯"수익성 위주 경영·콘텐츠 사업 강화될 것"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의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9억원, 103억원으로 예상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플랫폼(홈쇼핑 송출 수수료, 광고)과 신규 사업(초고속인터넷, 렌탈)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도 가입자 유치비용이 줄어 14.9%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양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가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전환,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콘텐츠 사업도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그는 "방송 가입자는 OTS(IPTV와 위성방송 결합상품) 가입자의 이탈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요금(ARPU)이 비싼 가입자 유치가 늘고 있다"며 "초고화질(UHD)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9월 24.5%에서 올해 9월 28.4%로 상승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방송 가입자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지분율 77.7%)는 4월에 3개 방송채널을 줄이고 8개에 집중하고 있는데 드라마, 예능 콘텐츠에 주력해 2019년 상반기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며 "상반기 광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7.6% 증가해 KT그룹 유료방송(점유율 31.2%)과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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