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가계대출 금리 3.02%…전월比 0.10%P↑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반등
기업대출 금리도 0.10P 올라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반등
기업대출 금리도 0.10P 올라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 달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 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02%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9월 통계 편제 이후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8월(2.92%)보다 0.10%포인트 오른 수치다.
기업 대출 금리도 3.42%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19%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5%포인트씩 올랐다.
이에 따라 가계·기업·공공 및 기타부문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3.31%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1.57%로 0.05%포인트 올랐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는 0.03%포인트 내린 2.18%를 나타냈다.
한편, 제2금융권 대출 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0.15%포인트, 상호금융은 0.05%포인트, 새마을금고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의 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올랐다.
예금금리의 경우 상호금융은 0.08%포인트, 신용협동조합은 0.05%포인트, 새마을금고는 0.03%포인트 떨어졌고, 상호저축은행만 0.03%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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