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공시 앞둔 김광현, 뉴욕 메츠서 관심

스포츠넷 뉴욕, 5선발 후보로 언급

뉴욕 메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광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공시를 앞두고 있는 김광현(SK와이번스)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넷 뉴욕’은 26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도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을 비롯해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븐 마츠 등 수준급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

다만 잭 휠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어있다. 이에 현지서는 김광현이 5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김광현의 소속 구단 SK는 25일 KBO에 '포스팅 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

확인 작업을 거친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공문 등을 전달하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공시해 본격적인 김광현의 영입 경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