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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은퇴, AI와 세 차례 고별 대국


입력 2019.12.03 17:06 수정 2019.12.03 17: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NHN, 이세돌 VS 한돌 주최 및 주관사로 참여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이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한돌(HanDol)과 이달 세 차례 고별대국을 펼친다. ⓒ 뉴시스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이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한돌(HanDol)과 이달 세 차례 고별대국을 펼친다.

네이버 운영사인 NHN은 이세돌 9단의 은퇴 대국으로 펼쳐질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의 주최 및 주관사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은퇴 대국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재 도곡타워에서, 또 21일에는 이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다.

한돌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 AI 프로그램이다. 1999년부터 '한게임 바둑'을 서비스하며 축적해 온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한돌은 올해 1월 신민준, 이동훈, 김지석, 박정환, 신진서 9단 등 주요 현역 기사와의 5연전에서 잇따라 승리를 거둬 이세돌 9단 또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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