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안철수 테마주’가 강세다.
2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장 대비 7800원(11.91%) 오른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안철수 전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써니전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830원(21.56%) 상승한 4680원에 거래 중이다. 써니전자는 안 전 대표와 업무상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전직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년여 간 해외에서 그동안의 제 삶과 6년간의 정치 활동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작년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포드 법대 방문학자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