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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조직개편 시행···“GIB·GMS 경쟁력 강화”


입력 2020.01.02 13:05 수정 2020.01.02 13:06        백서원 기자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고객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투자금융(GIB)·그룹투자운용사업부문(GMS)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지난달 30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먼저 금융소비자 보호 조직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전담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하고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독립 선임했다. 이는 ‘상품 소싱-개발-공급-사후관리’ 등 업무 전반에서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상품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상품감리팀을 부서로 승격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사후관리 및 상품감리 기능을 확대했다.

GIB와 GMS 부문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GIB그룹 내 대체투자2본부를 신설해 기존 5개 본부에서 6개 본부로 조직을 확대했다. 대체투자2본부에는 인프라금융부 및 부동산금융부를 배치해 대체투자 비즈니스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IPO2부를 신설하고 기존 신디케이션팀을 부서로 승격해 기업금융 비즈니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GMS그룹은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밖에 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독립사업 기반 구축을 위해 디지털기획팀을 부서로 승격, 디지털 자산관리 전반 및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플랫폼Biz부와 플랫폼개발부를 신설해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인 플랫폼 개발 및 콘텐츠 운영을 유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4차 산업시대를 맞아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ICT전략부와 DT추진팀도 신설됐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 등 인사는 금성원 FICC운용본부장, 안석철 GIS본부장, 윤창용 리서치센터장 등 우수 성과를 창출한 조직에 대해 내부 인재 등용을 통해 성과주의 원칙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조직 전반에 대한 과감한 세대교체로 조직활력 제고 및 내부 운영체계 전반에 걸친 혁신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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