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종 코로나’ 우한 인근 지역서 조류독감도 발병


입력 2020.02.02 11:29 수정 2020.02.02 11:29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중국 허베이성 선저우의 한 양계장.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 후난성에서 치명적인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 남쪽에 있는 후난성 사오양시 솽칭구의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성명을 통해 “해당 농장에는 닭 7천850마리가 있었는데 이 중 4500마리가 감염돼 죽었다”며 “지방 당국이 발병 이후 1만7828마리의 가금류를 폐사시켰다”고 말했다.


SCMP는 이번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류인플루엔자로 불리는 H5N1 바이러스는 조류에 심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지난 1996년 중국의 거위에서 처음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람 간 전염도 쉽지는 않지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조재학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