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대훈 농협은행장 사의…농협 계열사 CEO 일괄 교체


입력 2020.03.03 11:04 수정 2020.03.03 11:05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이성희 중앙회장 체제 들어서 대대적 '물갈이'

서울 중구 소재NH농협금융지주 전경ⓒNH농협금융지주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3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농협은행을 포함한 범농협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꺼번에 물러났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농협금융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농협중앙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바로 사표가 수리됐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장승현 수석부행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된다.


농협은행은 이르면 다음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행장 선임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농협 금융 CEO들은 중앙회장이 새로 취임하면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해 12월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농협은행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다. 이성희 중앙회장의 선임으로 석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