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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은·산은 특별지원자금 대부분 소진…다음주 공급규모 확대


입력 2020.03.06 12:29 수정 2020.03.06 12:30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1000억' 기은 특별지원자금, 5일 현재 960억원 소진…산은도 상황 비슷

신용보증기금 우대보증 3000억원 중 절반 이상 공급…추경 통해 확대키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이 제공하는 특별지원자금이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다음주 중으로 공급규모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이 제공하는 특별지원자금이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다음주 중으로 공급규모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6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공급상황을 점검하고 재원소진 부문에 대해 추가 공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1000억원 규모로 마련된 기업은행의 특별지원자금은 5일 기준 960억원이 공급되며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은행이 제공 중인 특별운영자금 역시 1000억원 중 930억원 공급이 완료된 상태다.


신용보증기금이 제공하고 있는 우대보증 역시 당초 공급규모 300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1521억원이 공급된 상태다. 신보 측은 아직 공급여력이 있으나 자금수요 급증에 대비해 추경을 통해 4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은 특별지원자금의 경우 오는 9일부터 규모를 1000억원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며 산은 역시 공급규모 확대와 신규상품 마련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원실적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필요시 보완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는 등 자금을 연속성 있게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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