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전설 케니 달글리시 전 감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퇴원했다.
영국의 BBC는 13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달글리시 전 감독이 완치 판정을 받고 나흘 만에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달글리시 전 감독은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병을 치료해준 의료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달글리시는 지난 8일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아 리버풀 팬들은 물론 영국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치료에 집중한 달글리시 전 감독의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고 결국 코로나19를 극복하게 됐다.
한편, 달글리시 전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의 5회 리그 우승과 3번의 유러피언컵(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대선수다.
은퇴 후에는 리버풀은 물론 블랙번, 뉴캐슬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력을 입증, 축구 종가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