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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전설’ 노먼 헌터,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2020.04.18 08:55 수정 2020.04.18 08:5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코로나19로 사망한 노먼 헌터(오른쪽에서 두 번째). ⓒ 뉴시스

1966년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축구 레전드 노먼 헌터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향년 77세.


리즈 유나이티드는 17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헌터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헌터는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현역 시절 빼어난 중앙 수비수였던 헌터는 196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 14년간 540경기를 뛰며 팀의 1부 리그 두 차례 우승을 비롯해 FA컵과 리그컵 1회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이후 브리스톨 시티와 반슬리에 몸담은 뒤 1983년 은퇴했다.


특히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매우 적극적이고 전투적인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들에게 큰 위협을 가했는데 월드컵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지며 잉글랜드의 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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