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 유사한 단맛…‘커피, 액상 알룰로스, 물’을 1:1.4:0.6으로 섞으면 황금 비율
알룰로스 점성 덕분에 크림같은 질감 구현…휘핑크림 등 제과에도 응용 가능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최근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삼양사는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이용한 달고나 커피 레시피를 자사 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달고나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 설탕, 물을 같은 비율로 섞고 수백 회 이상 저어 만든 크림을 흰 우유에 올려 마시는 음료다. 올해 초 방송에 소개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유튜브, SNS 등에 달고나 커피 제조 과정을 촬영한 영상이 계속 이어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삼양사는 설탕 대신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이용한 레시피를 공개해 달고나 커피를 부담없이 즐기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양한 제로 칼로리 감미료 중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는 제품으로는 알룰로스가 꼽힌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현재 알룰로스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발효유, 두유, 콘프레이크, 카페용 시럽, 다이어트 젤리, 당뇨환자식, 단백보충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 판매되고 있다
삼양사 관계자는 “액상 알룰로스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커피, 알룰로스, 물을 1:1.4:0.6 비율로 섞는 것이 황금비율”이라며 “알룰로스를 이용해 최근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부담없이 즐기며 코로나 19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액상 알룰로스는 점성을 가지고 있어 달고나 커피의 핵심인 크림과 같은 질감을 구현하기에 무리가 없다. 실제로 삼양사는 ‘알룰로스가 함유된 휘핑 크림 및 이의 제조방법’, ‘과자용 샌드 크림’, 비발효성 제과류용 샌드 크림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용도 특허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