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Mnet) 측이 '아이랜드(I-LAND)' 촬영 도중 낙상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부상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넷 관계자는 15일 "'아이랜드' 촬영 현장 낙상사고 후 세트를 보강하고 안전요원을 추가하는 등 안전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아이랜드' 스태프와 출연자가 안전하게 제작되지 않은 이동식 무대로 인해 낙상사고를 당했고, 이 같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한 스태프가 내부고발을 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됐다.
이 사고로 출연자 중 한 명은 골절상을 입어 촬영에 합류하지 못했다. 24명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은 23명의 출연자로 촬영을 이어간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부상자에 대해선 회사 차원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고, 다친 출연자에 대해서도 소속사와 협의해 지원책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안서약서로 인한 은폐 논란에 대해선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작성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아이랜드'는 차세대 K팝 아티스트를 탄생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시혁, 비, 지코가 프로듀서로 나섰으며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